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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TMI] 에이즈, 구제역에 비유되는 '과수 화상병'...증상과 특징은? / YTN

2019-07-22 1 Dailymotion

과일나무의 에이즈로 불릴 정도로 치명적인 '과수 화상병'이 충청, 경기에 이어 강원지역까지 퍼지면서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서 '과수 화상병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화상병이 덮치면 과수원이 한순간에 황무지로 변하는 무척 심각한 질병인데요. <br /> <br />과수 화상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매몰 처분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'과수 에이즈' 또는 '과수 구제역'이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전염병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사과, 배, 모과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인데요. <br /> <br />잎이나 꽃, 가지, 과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'화상병'이라는 병명을 갖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이 병이 무서운 이유는 곤충, 비, 바람, 작업자, 작업 도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될 뿐만 아니라 전파 속도도 빠릅니다. <br /> <br />과수원 내에 한 그루라도 발견되면 과수원의 모든 나무는 매몰 처분해야 하고, 매몰된 지역에는 3년간 다른 과수를 키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과수 화상병이 세계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230여년 전인 1780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미국에서 발견되었고, 이후 유럽과 중동 아시아로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경기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충남과 충북, 강원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왜 20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백신조차 개발하지 못했을까요? <br /> <br />화상병 병원균은 짧게는 3년, 길게는 20년의 잠복기를 거쳤다가 습한 날씨에 나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현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잠복기에는 정체를 결코 드러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더욱 어렵다는 게 농정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꾸준한 예찰과 예방이 최선이라는 설명인데요. <br /> <br />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과수 화상병 공포에 과수 농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21646175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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